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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쓰는 여자
버지니아 에반스
20년 동안 이어진 수천 번의 출간 거절, 그 끝에 탄생한 가장 위대한 데뷔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300만 부 이상 판매 기록, 전 세계 45개국 이상 판권 계약, 2026년 여성문학상 수상 기록을 가진 버지니아 에반스의 장편 데뷔작 『The Correspondent』가 텍스티에서 『편지 쓰는 여자』로 출간되었다. 
 데뷔작으로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버지니아 에반스는 약 20년 동안 소설 집필을 해왔지만 수많은 출판사에서 수천 번씩 출간 거절을 당했다. “거절과 실패가 자신의 운명”인 줄 알았던 작가는 『편지 쓰는 여자』를 통해 사랑과 같은 보편의 가치가 빠르게 변하는 현실에서, 편지라는 지극히 반대 선상에 놓인 방식을 빌려, 지금 우리의 삶에 응시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편지 형식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70대 주인공 시빌 반 앤트워프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시빌은 가족과 친구, 좋아하는 작가와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낯선 사람에게까지 평생에 걸쳐 수많은 편지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눈이 멀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빌은 끝내 부칠 수 없는 편지에 ‘그날’에 대한 진실을 쓰기 시작한다. 평생 감춰온 비밀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는 동안 시빌과 편지를 주고받던 이들 역시 쉽게 밝히지 못했던 저마다의 사정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

 한 통의 편지가 또 다른 삶을 이해하는 단서가 되고 마침내 한 사람의 생애를 향해 모여드는 것이 바로 『편지 쓰는 여자』의 핵심이다. 서로의 삶에 대해 무엇도 확신할 수 없지만 끝내 그 자리에서 사랑과 상실, 죄책감과 용서를 떠올리게 하는 놀라운 편지를 지금 바로 펼쳐보길 바란다.
 
출판일

2026-10-19

라인

장편

판매처

작품 속 한마디 A word in the work
데지가 내게 이런 말을 했어. 인간의 삶에는 흑백으로 단순하게 가를 수 없는 복잡함이 있다고.
시빌
기억하렴. 말은, 특히 글로 쓰인 말은, 영원히 남아.
시빌
당신이 떠나고 나면 내 기억과 내 비밀들을 누가 간직해줄까?
시빌
너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을 때는 살아남으려고 그랬어. 그저 시들어가다 죽고 싶지 않았거든.
시빌
내가 가진 편지마다 세상 어딘가에는 그 짝이 되는 편지가 남아 있겠지.
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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